NYT “5달러 이하 약도 포함”…고물가 속 약값 인하 승부수
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운영하는 온라인 의약품 플랫폼 ‘트럼프Rx’에 600종 이상의 복제약이 새로 추가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트럼프Rx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번과 아마존 약국 사업부, 굿Rx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자신을 강하게 비판해온 큐번을 향해 “우리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며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큐번 역시 “미국인들은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약값 인하를 원한다”며 이번 협력을 “특별한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Rx는 정부가 지난 2월 공개한 의약품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직접 약을 판매하는 구조는 아니며 소비자들이 가장 저렴한 의약품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험을 활용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이 나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추가된 602개 복제약에는 혈압약, 항생제,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등 널리 사용되는 의약품이 포함됐다. 상당수 약값은 5달러(약 7490원) 이하 수준이다.
기존 트럼프Rx에는 비만 치료제와 난임 치료제 등 브랜드 의약품 위주로 74개 품목만 등록돼 있었다.
미국 처방약의 약 90%는 복제약이 차지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플랫폼 확대를 통해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민감한 유권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약값 인하 정책을 핵심 민생 카드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