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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美 국채 보유액,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中은 2008년 이후 최저

中 비중 축소에도 글로벌 수요 여전히 견조...해외 투자자 보유액 9조36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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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건물
지난해 11월 기준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2008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지만, 노르웨이·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보유액이 큰 폭으로 늘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 자료에서 지난해 11월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전월 대비 1128억 달러 증가한 9조3600억 달러(약 1경 3759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순 매매와 평가액 변동을 모두 반영한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국 국채 시장 지수는 지난해 11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의 보유액이 26억 달러 증가한 1조2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두 번째로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 중인 영국의 보유액은 106억 달러 증가한 8885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미국 국채 보유액 순위 3위에 올라와 있는 중국의 보유액은 전월 대비 61억 달러가 감소한 68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중국의 수탁 계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벨기에의 월간 미국 국채 보유액은 126억 달러 증가한 48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의 보유액은 531억 달러가 급증한 47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캐나다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월별로 500억 달러 이상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유액은 한 달 사이 각각 252억 달러와 144억 달러가 증가하며 비교적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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