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전기차 모델 기반 통합 플랫폼 선보여... 부품 단품 넘어선 '패키지 솔루션' 강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셀프 클리닝 시스템 등 차세대 광학·전장 기술 총집결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셀프 클리닝 시스템 등 차세대 광학·전장 기술 총집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는 부품 간 경계를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한 ‘융합 솔루션’이라고 20일(현지시각) 트랜드헌터가 보도했다.
◇ 하드웨어와 AI의 결합, ‘미래 자동차 혁신 솔루션’
LG이노텍은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과 전기차(EV) 모형 2종을 시연 플랫폼으로 내세운다.
단순히 부품 하나를 소개하는 방식을 넘어, 차량 내부 모니터링부터 외부 감지, 전력 관리까지 모든 기능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통합 시스템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전 모빌리티 기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하드웨어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안전하고 지능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광학·전장 리더십 보여줄 차세대 라인업
전시를 장식할 하위 솔루션 면면도 화려하다. LG이노텍의 독보적인 광학 기술이 집약된 제품군이 전면 배치된다.
자율주행의 눈이라 불리는 고성능 라이다(LiDAR)와 레이더 유닛, 그리고 렌즈의 이물질을 스스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카메라 시스템이 공개된다.
대화면 디스플레이 구현에 유리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모듈과 차량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초박형 픽셀 조명 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선으로 배터리 상태를 관리해 차량 무게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 통합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 ‘부품 기업’ 넘어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
LG이노텍의 이번 CES 전시 전략은 단품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완성차 고객사에 맞춤형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는 ‘솔루션 파트너’로의 정체성 변화를 상징한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강점을 가진 광학 솔루션과 전장 부품을 AI 소프트웨어로 응집시킨 이번 융합 솔루션은 자율주행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