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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우븐 시티'로 자율주행 미래 도시 실험… 엔비디아 車 사업도 '급성장'

후지산 기슭에 모빌리티 테스트 도시 조성… 보행자 우선, 자율 로봇 배송 등 구현
엔비디아, 3분기 자동차 매출 5.92억 달러… 자율주행 기술 분야 리더십 강화
토요타(Toyota)가 후지산 기슭에 '우븐 시티(Woven City)'를 개장하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 실험에 나섰다. 사진=토요타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Toyota)가 후지산 기슭에 '우븐 시티(Woven City)'를 개장하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 실험에 나섰다. 사진=토요타
토요타(Toyota)가 후지산 기슭에 '우븐 시티(Woven City)'를 개장하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 실험에 나섰다고 21일(현지시각) 인사이드이브이즈가 보도했다
단순한 자율주행차(AV) 테스트 코스를 넘어, 모빌리티 테스트,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등 다양한 시설을 현실적인 환경에서 구현하여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시험하는 대담한 프로젝트다.

한편, 엔비디아(Nvidia)의 자동차 사업 또한 급성장하며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CES 2020에서 처음 발표된 지 거의 6년 만에 문을 연 토요타의 우븐 시티는 기술적으로 사유지로, 일반인에게 폐쇄되어 도로교통법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수천 명의 주민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으며, 1평방마일도 채 되지 않는 규모지만 앞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의 보도에 따르면, 도시의 교통 신호등은 차량을 감지하는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된 다기능 전봇대에 연결되어 있다.

도시는 기본적으로 보행자를 우선시하며, 보행자 신호는 항상 녹색이다. 시스템이 차량 접근을 감지할 때만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뀐다.

자율주행 다목적 차량과 전기 개인용 3륜차 같은 다양한 미래 이동 시스템이 도로에서 주행되고 있다. 400미터 길이의 지하 전용 경로를 이용해 자율 물류 로봇이 각 가구의 우편함으로 소포를 배달한다.
또한, 일본의 커피 회사 UCC 재팬(UCC Japan)은 이 도시에 카페를 열어 커피가 사람들의 수행과 휴식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탐구하는 개념 증명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카메라가 촬영한 소비자 행동의 AI 기반 이미지 분석과 그들의 감정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토요타 회장의 아들인 도요다 다이스케(Daisuke Toyoda)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가치 제안이 "솔직히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예상치 못한 결과나 결과물을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대담한 실험임은 분명하다.

전체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및 AI 대기업 엔비디아는 이번 주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62% 증가한 5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추세는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이 매우 잘 되고 있다는 점이다. 3분기 자동차 매출은 5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 증가했고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AV 분야에서 컴퓨팅,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전기차 분야가 다소 둔화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AV 기술에 대한 이러한 투자가 전체 분야를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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