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 갈링하우스 기자회견 "금융권 스위프트 대체"... 뉴욕증시 자동승인 "암호화폐 "BTC-ETH-XRP 3파전"
이미지 확대보기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셧다운 해제 직후 ETF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소집했다. 새로바뀐 슨인 심사 규정에 따라 SEC가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ETF는 바로 공식 승인 및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프랭클린템플턴, 21셰어스,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코인셰어스 등 주요 운용사들은 각각 XRP 현물 ETF 티커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했다. DTCC 등록은 ETF가 상장 절차에 본격 진입했다는 신호이다. 리플이 최근 글로벌 대형 마켓메이커 시타델시큐리티 등으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도 XRP 시세 반등에 힘을 보탰다. 미국 예탁청산공사(DTCC) 웹사이트에 관련 상품 5종이 모두 등재되면서, 이달 중 시장 데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들 운용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 서류를 제출하며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수정된 S-1 서류에서 승인 조건 충족 시 자동 효력이 발생하도록 조항을 변경했다. 비트와이즈 역시 최종 수정안을 제출했으며, 카나리 캐피털은 ‘지연 수정 조항’을 철회해 나스닥의 8-A 서류 검토만 완료되면 자동 발효가 가능해졌다. 분석가들은 일부 상품이 이번 주 내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코인셰어스와 21셰어스도 잇달아 신청을 마무리했다. 이들 XRP ETF가 동시에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뉴욕증시 ETF 는 암호화폐 BTC ETH XRP 3파전올 새롭게 재편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엑스알피(XRP)가 뉴욕증시 ETFDML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ETF 승인은 XRP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TF가 통과될 경우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토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방식으로 XRP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딩뉴스는 “ETF 승인 시 XRP의 유동성이 대폭 확대되고, 거래 위험이 줄어드는 동시에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이후 유입된 기관 자금이 XRP에도 비슷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C가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ETF는 공식 승인 및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 XRP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 현물형 암호화폐 ETF 후보로서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최근 인터뷰에서 “5년 내에 XRP가 국제 결제망 스위프트(SWIFT)의 전체 결제량 중 14%를 점유할 것”이라며 “연간 20조달러 이상이 XRP 레저(XRPL)를 통해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결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추가했지만, 시장에서는 기존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플에 대한 SEC의 신탁은행 라이선스 승인 심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암호화폐 업체 리플 랩스가 마침내 제도권 금융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결제 시스템 혁신을 추진해 온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연방 은행 라이센스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플의 은행 라이센스 승인 신청이 공식적으로 검토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XRP 생태계가 주류 금융으로 통합되는 결정적인 규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아멜리(@_Crypto_Barbie)라는 이름의 인물이 리플의 신청서 표지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관심이 불붙었다.그는 해당 신청서가 공개 검토를 위해 공개된 것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리플이 공식적으로 은행이 되는 데 가까워졌다고 선언했다. 리플은 올 9월미국의 감독을 받는 연방 공인 기관인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개 검토’ 단계 진입은 규제 당국의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XRP 레저(XRP Ledger)에 최근 도입된 ‘다목적 토큰(MPT) 표준’ 역시 XRP의 실질적인 유틸리티 향상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모든 MPT 기반 거래는 XRP를 수수료로 사용하고, 신규 MPT 발행 시도 역시 XRP를 예치해야 한다. 이는 시장에서 XRP 유통량을 제한하는 구조로, 향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언에서 기관투자자의 XRP 레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기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고, 제로 지식 증명 방식(zK proof)으로 보안성과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XRP는 단기 기술적 반등을 위한 분기점에 도달했다. 지금의 논의가 단순한 결제 기술의 확장이 아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점에서 XRP 생태계의 지속적 진화를 주목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