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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셧다운 해제 연준 FOMF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AI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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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해제 연준 FOMF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AI거품"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재검토 ... 뉴욕증시 달러환율 비트코인 "셧다운 종료 환호 폭발"
셧다운 해제 직후 연준 FOMF가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AI거품"론 탈축이 관건이다. 미국 연준 FOMC에서 한꺼번에 0.5%를 내리는 빅컷 금리인하가 재점화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미란보고서을 쓴 마이런 연준이사가 주도하는 빅컥 금리인하 움직임이 보도되면서 뉴욕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빅컷 금리인하를 주목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경기 둔화를 사전에 막기 위해 보다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의 데이터에 얽매이지 않고, 향후 경기의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란 보고서의 마이런 이사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지금처럼 0.25%p(25bp)씩 완만하게 내리는 속도로는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0.5%p(50bp) 인하가 적절하다고 본다. 최소한 25bp 인하는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발표되지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은행이 자체적으로 고용통계를 추계해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난 6일 자체 집계해 공개한 월간 고용상황 지표는 10월 실업률이 4.36%로 9월(4.35%)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률 기준으로만 보자면 미국의 고용 시장은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전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고용시장은 크게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실업률은 객관적으로 낮은 상황이고 해고 역시 낮다"라고 말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의 데이비드 틴슬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은 확실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가 본 냉각 상황은 주로 중소기업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해 걱정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AI를 매우 좋아한다"고 답했다.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미국 경제가 둔화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매우 미묘한 균형의 문제"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가 월급에서 월급으로 버티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의 구매력 약화가 소비와 경기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층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주식시장 호황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소득 계층 간 소비 양극화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2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연준 주요 인사는 대거 공식 석상에 오른다.마이클 바 연준 이사(1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애나 폴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12일), 존 윌리엄스 총재·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래피얼 보스틱 총재(13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래피얼 보스틱 총재(14일)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11일은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이다.

◇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채권시장 휴장) 전미 자영업자협회(NFIB) 소기업 낙관지수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연설
11월 12일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애나 폴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연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기업실적: 시스코 시스템, 트랜스다임 그룹

11월 13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소비자물가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기업실적: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월트디즈니

11월 14일= 생산자물가지수* 소매 판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별표(*)는 셧다운 시 발표되지 않음

11일은 재향군인의 날로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이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해제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여객 활동도 살아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튀어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3,527.1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은 강해졌다. 미국 의회 상원은 이르면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임시 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상원 표결 후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가결 가능성이 크다.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이 합의안은 1월까지 정부 업무를 재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한 공무원 대량 해고를 일부 철회하는 내용이 담긴다. 또한 공무원에 대한 향후 보호 조치도 포함된다.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그간 미뤄졌던 경기지표도 정상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더 확실한 환경에서 12월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셧다운 해제로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강해졌다. 셧다운으로 급여를 받지 못한 항공관제사들이 결근하면서 최근 항공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로 이어지는 연말 소비 대목을 앞두고 이는 대형 악재다. 하지만 셧다운이 이번 주 내로 해제되면 여행 수요와 소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올랐다. 알파벳 A주는 4% 뛰었고 브로드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도 2% 안팎으로 상승했다. AI 거품론으로 주요 매도 대상이 됐던 팔란티어는 8.81% 급등하며 회복력을 보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9%로 반영됐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48포인트(7.76%) 하락한 17.60을 가리켰다.

코스피가 11일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에 상승 출발해 가파르게 오르다가 오후 들어 추가 상승 동력 부재 속 매수세가 약화하며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스피는 전장보다 33.15포인트(0.81%) 오른 4,106.39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2.88% 오른 10만3천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15% 상승한 61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1%), KB금융[105560](1.32%)은 올랐고, 현대차[005380](-0.5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76%)는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7.05%)는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2.30%), 에코프로비엠[247540](-0.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24%)는 하락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이끄는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불과 한 달 전 사상 최대 유입세를 기록했던 시장 분위기가 불과 일주일 만에 급격히 반전된 것이다.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약 24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ETF에서 12억 3,000만 달러, 이더리움 ETF에서 11억 7,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10월 기록적 유입세의 일부가 상쇄됐다.블랙록의 IBIT 펀드는 주간 기준 5억 8,1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최대 규모의 환매가 발생했다. 특히 11월 4일 하루 동안 3억 7,5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피델리티의 FBTC에서도 4억 3,800만 달러가 이탈했으며,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1억 2,900만 달러가 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도 6,4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트와이즈(Bitwise)는 470만 달러 순유입으로 유일하게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이끌던 상품에서만 1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됐으며, 21셰어스(21Shares)의 TETH 펀드는 1억 2,9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3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와이즈는 이더리움 ETF에서도 소폭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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