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후지필름은 2025년 11월 6일, 2025년도(2026년 3월 결산) 제2분기(2025년 7~9월)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8229억 엔,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832억 엔, 순이익은 34.1% 증가한 665억 엔이었다. 전부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치다.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707억 엔, 전자 부문이 4.7% 증가한 1073억 엔,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문이 3.8% 증가한 2986억 엔, 이미징 부문이 15.6% 증가한 1462억 엔이었다.
이 중 전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706억 엔을 기록했다. 후지필름이 세계 최고 점유율을 보유한 구리 배선용 CMP 슬러리와 첨단 노드용 소재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요인이 됐다.
한편, 데이터 테이프 및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첨단 기능성(AF) 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68억 엔이었다.
한편 후지필름은 2025년 9월부터 첨단 패키징용 CMP 슬러리 판매를 시작했으며, 2030 회계연도까지 CMP 슬러리 전체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3월 상반기(2025년 4~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5724억 엔,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1585억 엔, 순이익은 9% 증가한 1202억 엔을 기록했다.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연간 실적 전망은 이미징 부문의 호조를 반영해 이전 전망 대비 200억 엔 증가한 3조3000억 엔으로 상향 조정됐다. 영업이익은 3310억 엔, 순이익은 2620억 엔으로 이전 전망과 동일하지만, 모두 사상 최고 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