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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 개최 속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테슬라는 6일 연속 상승

뉴욕 주식 시장 사상 최고치 행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16일(현지시각) 멈췄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사상 최고치 행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한 16일(현지시각) 멈췄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사상 최고 행진이 일단 멈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17일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지, 아니면 일부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0.5%포인트 빅컷을 단행할지 결과를 기다리며 소극적으로 행동했다.

한편 테슬라는 미 안전 당국이 모델Y 문 잠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소식에도 불구하고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대 지수는 막판에 나스닥 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25.18포인트(0.27%) 하락한 4만5757.9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8.52포인트(0.13%) 내린 6606.7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막판에 공방을 벌였지만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나스닥 지수는 결국 전일비 14.79포인트(0.07%) 밀린 2만233.9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4포인트(4.08%) 상승한 16.33을 기록했다.

3대 지수가 모두 내렸지만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임의소비재를 비롯해 5개 업종이 올랐고, 기술 업종 등 6개 업종이 하락했다.

소비재 양대 업종은 모두 상승세였다.

테슬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임의소비재는 0.82%, 필수소비재는 0.24% 올랐다.

에너지는 1.73% 뛰었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1.81% 하락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2%, 0.66% 내린 반면 보건 업종은 0.03%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28%, 0.53% 내렸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흐름이 갈렸다.

기술 업종은 엔비디아가 1.64% 하락한 가운데 0.57% 떨어졌지만 통신서비스 업종은 메타플랫폼스가 1.87% 뛰면서 0.27% 올랐다.

테슬라는 리콜 우려 속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테슬라는 11.58달러(2.82%) 급등한 421.62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반도체(GPU)인 RTX6000D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이 미온적이라는 보도가 주가를 압박했다. 장 마감 직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인공지능(AI) 인프라에 30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주가 하락 흐름을 되돌리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결국 2.91달러(1.64%) 하락한 174.84달러로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0.95달러(0.55%) 내린 170.26달러, 알파벳은 0.34달러(0.14%) 밀린 251.42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양자컴퓨터 선도주 아이온Q는 사흘 연속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고주가 행진을 이어갔다. 아이온Q는 3.15달러(5.33%) 급등한 62.26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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