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증시 월마트 돌연 급락 "트럼프 관세폭탄"… 엔비디아 아이온큐 비트코인 "경기침체"

뉴욕증시 월마트 급락/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월마트 급락/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월마트 돌연 급락 "트럼프 관세 후폭풍"… 가격인상+경기침체
종목별로는 월마트가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경영진이 높은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풋락커 주가는 딕스 스포팅 굿즈가 2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82% 급등 중이다. 이번 인수 가격은 풋락커 주가 대비 약 86%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으로, 풋락커 주주들에게 큰 수익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반면, 인수자인 딕스 스포팅 굿즈 주가는 인수 부담과 통합 리스크 우려로 15%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3%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16%, 영국 FTSE 지수는 0.07%, 프랑스 CAC40 지수는 0.37%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47% 하락한 배럴당 61.59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42% 내린 배럴당 64.49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미중 간 상호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희망컨대 우리는 이를 피할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가 온다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클지,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미중 '관세 휴전' 이후 이뤄진 다이먼 CEO의 이날 인터뷰 발언은 기존 입장에서 다소 물러난 것이다.

다이먼 CEO는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된 이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왔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13일 메모에서 "경기침체 전망이 여전히 높다. 그러나 현재는 확률이 50% 미만"이라고 썼다.

다이먼 CEO는 미중 간 관세 유예가 경제와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의 관세율이 여전히 작년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관세 수준에서도 사람들은 투자를 보류하고 무엇을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에 나와서 일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JP모건은 올해 초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고, 현재 재택근무 비중은 약 10%에 머물고 있다.

다이먼 CEO는 재택근무로 인해 젊은 직원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사무실에서) 젊은 직원들은 올바른 방식으로 배우게 된다. 이것은 도제 시스템이고, 여러분은 (자기 집) 지하실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대량으로 공급한다고 밝히자 14일 장 초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