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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 OSK 라인 등 日 6개사, 인도 그린 암모니아 생산에 '맞손'

ACME와 협력...오디샤주에 연 120만 톤 규모 시설 투자 검토
미쓰이 OSK 라인(MOL)을 비롯한 일본 6개 기업이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ACME 그룹과 손잡고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120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시설 투자를 검토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쓰이 OSK 라인(MOL)을 비롯한 일본 6개 기업이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ACME 그룹과 손잡고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120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시설 투자를 검토한다. 사진=로이터
일본 주요 기업들이 인도 그린 암모니아 생산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5(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쓰이 OSK 라인(MOL)IHI 코퍼레이션, 홋카이도 전력, 미쓰비시 가스화학, 미즈호 은행, 도쿄 센추리 코퍼레이션과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ACME 그룹은 고팔푸르 항구 인근에 연간 120만 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ACME는 앞서 오만에서 유사한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위해 IHI와 포괄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 컨소시엄은 ACME의 오디샤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기 위한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MOL은 성명에서 "이 프로젝트는 오디샤주에서 생산된 저렴한 그린 암모니아를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MOL은 이미 ACME와 다른 협력 관계도 맺고 있다. 202312, MOLACME와 오만에서 생산될 그린 암모니아 장기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린 암모니아 운송을 위한 암모니아 운반선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ACME에 따르면, 오디샤 시설은 20271단계 생산을 시작, 연간 120만 톤 완전 가동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ACME는 오디샤주 정부로부터 고팔푸르 항구 인근 343에이커(139헥타르) 부지를 확보했으며, 인도, 미국, 오만에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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