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스마트폰 신제품 격돌] MWC 2025서 삼성·샤오미·낫싱 AI 경쟁

3월 바르셀로나서 개막…'갤럭시 S25 엣지' 깜짝 공개 여부 관심
AI·카메라 기술 앞세워 글로벌 제조사들 치열한 경쟁 예고
2025년 1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겨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1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겨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스마트폰 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카메라 혁신을 앞세워 202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 경쟁을 벌인다.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지난 21일(현지시간) "MWC가 과거의 명성은 잃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업계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 공개 무대로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주요 제품들을 분석했다.

오는 3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5에는 레노보, ARM, 샤오미, 델 등이 참가한다. 국제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유심(SIM) 기술 발전 방향을, 메타(Meta)는 왓츠앱(Whatsapp)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 S2'부터 2019년 '갤럭시 S10'까지 8년간 MWC를 통해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여왔다. 엔가젯은 "MWC에서 S25 엣지를 볼 수 있다는 정보는 거의 없지만, 삼성이 깜짝 발표를 준비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낫싱은 3월 4일 '폰 3a 시리즈'를 공개한다. 엔가젯에 따르면 일반 모델과 함께 '폰 (3a) 프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낫싱은 2022년 MWC에서 '폰 1' 프로토타입을 비공개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폰 2(a)'를 발표하며 중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샤오미는 MWC 개막 직전인 2월 26일 '15 울트라'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1인치 메인 센서와 2억 화소 잠망경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엔가젯은 "샤오미가 MWC 전시장에서 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D 글로벌도 새 제품을 준비 중이다. 2017년부터 MWC에서 노키아 브랜드의 8110 리로디드 등 레트로 폰을 선보여온 HMD 글로벌은 이번에 100달러 미만의 'HMD 키' 글로벌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번 MWC의 핵심 테마는 'AI+'다. 엔가젯은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들은 불참하지만, AI가 현재 업계의 핵심 트렌드인 만큼 대부분의 참가 기업이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WC 2025는 3월 3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