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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전 연은 총재 “이번 FOMC 회의서 반드시 금리 인하해야”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9-17 08:30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에서 연일 대폭 금리 인하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조짐들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뉴스 사설에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재차 표명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요인 앞에서 통화정책이 경기를 냉각시키지도 과열시키지도 않는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금리는 중립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이 차이를 최대한 빨리 시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그동안 매파(통화긴축 선호)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지만, 지난 7월부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0.50%포인트 금리 인하가 실시될 수 있는 선택지가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는 단기금융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18일 회의에서 0.50%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결정할 확률이 약 60%로 지난 주말 45%에서 한 단계 높아지며 그동안 금리 인하 폭은 0.25%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 관측을 배경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40엔을 밑돌며 한때 139.58엔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해 보리스 코바체비치(Boris Kovacevic) 컨베라 글로벌 거시전략가는 통화정책의 파급효과가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폭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다만 0.50%포인트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연준이 아직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거시경제)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현재 반영된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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