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이더리움 집중매입 ETH/BTC 비율 15% 급등 " 이더리움 ETF 폭발적 증가가상화폐 판도 변화".... 암호화폐 3법 통과 "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4조원 조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등 암호 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30억달러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TMTG가 주식과 전환사채를 각각 20억달러, 10억달러 발행할 계획이다. TMTG는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자금 조달 목표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의 둘째 아들이자 트럼프가 설립한 뉴욕 트럼프 타워의 둘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사라고 특정 암호화폐 공개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에릭 트럼프의 추천 리스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비축 대상으로 지정한 5대 암호화폐 중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은 빠졌다.
스테이블 코인 GENIUS법이 나오면서 가상 암호화폐에 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트코인 쪽에서 이더리움과 리플쪽으로 급속 이전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과 리플의 상승은 기관 투자자 대왕고래들이 대규모 매수를 한 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스테이킹 규제 완화 기대감과 암호화폐3법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ETF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뉴욕증시 으며, 일부 상장기업들은 최근 ETH를 자산에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온라인 베팅 마케팅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은 2억 2,500만 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수해 보유량을 약 28만 ETH로 늘렸다. 비트마인(BitMine)은 총 보유 가치를 크게 확대했다.
최근 비트코인에 비해 부진했던 이더리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선물 미결제약정이 12개월 최고치를 돌파한 것은 시장 참여가 크게 증가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지난 12주간 이더리움 기반 ETF의 운용 자산(AUM)은 19.5% 증가해 19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의 AUM은 9.8% 상승에 그쳤다.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은 "현재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ETH)이 3,300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BTC)을 압도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보유 지갑 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관 수요와 거시경제 호재가 맞물리며 이더리움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TH/BTC 비율은 최근 이틀간 15% 이상 급등하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숏 포지션에 대한 대규모 청산도 이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4시간 동안 5,6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숏이 청산됐으며, 한 고래 투자자는 840만 달러 손실을 보고 숏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이 6개월 만에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기관과 고래 지갑들이 대규모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이어가며 시장에 엇갈린 신호를 던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지지하는 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도 3,007.4ETH를 1,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밖에도 펜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관련 주소는 바이낸스에서 4,000ETH를, 한 미확인 고래는 크라켄에서 7,980ETH를 인출했다. 이 미확인 주소는 지난주 이후 크라켄에서 총 8만 8,292ETH, 약 2억 5,000만 달러를 인출했으며, 미실현 수익은 4,950만 달러로 파악된다.
이더리움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한 상승세가 감지된다. CME 기준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은 1분기 대비 50%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오히려 30% 감소했다. 이는 기관의 포지션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빠르게 이동 중임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외에도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3달러를 돌파할 경우 3.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불 플래그 기술적 구조가 진행 중이며, 솔라나(Solana, SOL)는 159달러 매수 구간 이후 169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1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