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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 만에 반등...美 지표 호조·중동 긴장 고조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8-16 07:10

2021년 10월 12일 텍사스 미들랜드의 퍼미안 분지에서 오일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0월 12일 텍사스 미들랜드의 퍼미안 분지에서 오일 펌프잭이 작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흘 만에 반등하며 1% 넘게 상승했다.

미국의 7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하자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를 일축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지도자가 살해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잠재적 대응에 대한 우려도 유가를 계속해서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18달러(1.53%) 상승한 배럴당 78.1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28달러(1.60%) 상승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주 들어 각각 1.7%가량 상승했다.

마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팀 스나이더는 로이터에 “이란의 보복 위협이 계속 커지면서 지정학과 중동 분쟁 확대 위험이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10개월 이상 지속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협상에 임하고 있지만, 진전이 더딘 가운데 위험 프리미엄이 유가에 계속 반영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 전쟁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전일 거래에서는 1% 넘게 하락했다.

8월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140만 배럴 증가해 6월 말 이후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2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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