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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주가 시간외 11% 급락...매출 부진 여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6-27 07:03

2022년 2월15일 미국 뉴욕 센트럴 밸리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의 리바이스 매장 간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2월15일 미국 뉴욕 센트럴 밸리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의 리바이스 매장 간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청바지 제조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는 2분기 매출 부진을 보고한 뒤 주가가 26일(현지시각)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 급락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바이스는 데님 제품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5월26일 마감된 리바이스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4억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4억50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로 예상치인 11센트를 웃돌았다.

회사는 소비자에 대한 직접 판매와 비용 절감이 결실을 보면서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으나 올해 연간 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는 유지했다.

리바이스는 일부 항목을 제외한 연간 주당순이익을 1.17~1.27달러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연간 주당순이익 평균 추정치는 1.27달러다.

글로벌데이터의 리테일 매니징 디렉터인 닐 손더스는 “매출 성장은 괜찮아 보이지만, 월가는 현재 데님이 인기가 있고 2023년 매출이 줄었던 점을 감안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가이던스는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리바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26일 종가까지 40% 상승했다.

리바이스의 재무 책임자인 하밋 싱은 매출 부진 배경으로 달러 강세로 인한 불리한 환율 상황과 캐주얼 의류 브랜드 자회사인 도커스(Docker's)의 판매 부진을 언급했다.

회사 최고경영진은 그러나 리바이스 자체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의류를 직접 판매하려는 노력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약점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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