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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회복세 둔화…산업생산·부동산 부진

춘철 효과 등 영향 소매판매는 예상 웃돌아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6-17 14:16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돼지고기 및 기타 육류 제품이 진열된 냉동고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돼지고기 및 기타 육류 제품이 진열된 냉동고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산업생산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동산 부문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6.0%)를 밑돌았다. 부동산 투자는 10.1%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고, 5월 신규 주택 가격은 0.7% 하락해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3.7% 증가하며 예상치(3.0%)를 웃돌았다. 이는 춘절 연휴 효과와 정부의 소비 진작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 초기 단계에 있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출 부진 등 하방 압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9일 예상대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인민은행은 금융 안정을 우선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경제의 둔화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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