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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삼성 스마트폰 품귀현상…수요 못따라간다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4-26 05:30

에버랜드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에서 팬 큐레이터가 방문객들에게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에버랜드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에서 팬 큐레이터가 방문객들에게 '갤럭시 S24 시리즈'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 스마트폰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품귀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키스탄 현지에서 삼성 스마트폰은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제품군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 등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파키스탄의 핸드폰 사용자 숫자는 1억9200만 명에 달하며, 갤럭시 플래그십 시리즈의 기기 부족은 부유한 파키스탄 소비자들의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키스탄에서 삼성 스마트폰 공급이 부족한 이유는 유력한 경쟁자인 애플에 비해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키스탄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17년 정부 정책으로 해외산 제품을 수입하던 방식에서 판매되는 국내 조립 방식으로 전환했다. 파키스탄 통신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에서 약 2100만 대를 생산했고, 수입된 스마트폰은 약 170만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 생산을 하는 삼성은 아직 현지 생산 시설이 없는 애플 아이폰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키스탄에서 아이폰은 수입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만큼 소비자가의 3분의 1이 넘는 650달러의 세금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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