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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년여 만에 주가 최고 상승률 기록...모델2 개발 확인 영향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4-25 05:52

테슬라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상승폭은 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상승폭은 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테슬라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상승폭은 1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뒤 저조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호재에 집중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예상 밖의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자동차 인기, 가격 인하, 사이버트럭 리콜과 일시 생산 중단 등 테슬라를 둘러싼 온갖 악재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 하나에 묻혔다.

모델2


테슬라 주가 폭등을 부른 것은 머스크 CEO의 모델2 개발 확인 발언이었다.

이달 초 테슬라가 모델2 개발을 접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심각하게 우려했던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모델2 개발을 재확인하자 안도했다.

머스크는 특히 당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모델2 생산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앞당겼다.

테슬라는 새 전기차 모델들을 내년 하반기에 생산 개시한다는 일정을 제시한 바 있지만 이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모델2 생산을 내년 상반기로 앞당긴다는 소식은 머스크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밝힌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호재를 빛나게 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테슬라 경영진이 실적 발표 자리에서 모델2 개발 계획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투자자들의 주된 우려를 해소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BofA는 덕분에 테슬라가 성장 스토리를 쓰게 됐다면서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20달러로 유지했다.

악재는 이미 예견된 것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인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1분기 저조한 실적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어서 실상 주가 흐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대신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모델2였다면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만 올인하는 대신 저가 모델2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모델2 동시 개발 전략은 시장이 원하던 현명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테슬라 비관론자인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코나기는 테슬라의 전략 전환이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코나기는 문제는 과연 테슬라가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새 모델들을 실제로 출하할 수 있겠느냐가 될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UBS는 테슬라가 이날 계획들을 내놓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얘기들은 없다면서 중립 추천의견을 재확인했다. 목표주가는 160달러에서 147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테슬라는 이날 17.45달러(12.06%) 폭등한 162.13달러로 뛰어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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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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