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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 '포모' 가고 '오모' 온다..."놓쳐도 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4-15 05:5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상승장을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FOMO, Fear of missing out)"는 서서히 힘이 빠지고 있다.
대신 "상승장 놓쳤어? 괜찮아(OK)"라는 오모(OMO,OK missing out)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게 됐다.

주식시장이 오르더라도 앞으로 당분간은 더 크게 오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특히 이란이 13일(현지시각) 결국 이스라엘에 대규모 보복 공습을 결행하면서 중동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오모 분위기는 강화될 전망이다.

높은 밸류에이션


배런스에 따르면 케인 앤더슨 런딕의 최고시장전략가(CMS) 줄리 비엘은 이미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지금은 큰 위험에 노출될 상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비엘은 특히 최근 주식시장 변동폭이 놀라울 정도로 작았다는 점은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지난주 고전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주 약 1%,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10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 2월 예상 밖 상승세는 계절적 요인 탓일 수 있다는 시장 기대를 물거품으로 만든 탓이다.

그렇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 순익 전망치 대비 주가, 즉 주가수익배율(PER)은 여전히 21배를 웃돈다. 올들어서도 8% 상승해 지난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성장 정체


비엘은 주식시장이 깜짝 반등하려면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PER이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PER이 고평가됐다는 판단을 투자자들이 내리면 주식시장 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갈 것이라고 비관했다.

12일 1분기 실적 발표로 분기실적 발표 시즌 문을 연 미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성장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세계 경제 지형이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되는데다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1분기 실적전망은 그다지 낙관적이지는 않다.

비록 3개 분기 연속 실적 상승이 기대되지만 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3.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마저도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 등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의 성장에 힘입은 것이어서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부진할 전망이다.

포모가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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