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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헬스기술 업체 필립스, 수익성 개선 위해 6000명 추가 감원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1-31 20:01

로이 야콥스 필립스 최고경영자. 사진=필립스이미지 확대보기
로이 야콥스 필립스 최고경영자. 사진=필립스
네덜란드 헬스기술 업체 필립스는 30일(현지 시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60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필립스는 올해 처음으로 3000명을 감원하면서 향후 2년간 인력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실적보고서를 통해 2022년 16억 유로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33억 유로의 순이익보다 감소한 수치다.

로이 야콥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2022년은 필립스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매우 힘든 한 해였다"며 "우리는 긴급하게 집행을 개선하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수면 무호흡기 리콜로 큰 타격을 입었다. 야콥스는 지난 10월 CEO에 취임한 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총 감원 인원을 1만 명으로 늘렸다. 필립스는 중국의 코로나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경제적 역풍에도 맞섰다.

야콥스 CEO는 취임 직후 4000개의 일자리를 축소했다.
그는 "제가 2022년 10월 CEO로 취임했을 때 우선 환자의 안전과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수면 무호흡기 리콜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며 "공급망 신뢰성 개선과 함께 작업방식을 단순화하여 민첩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야콥스 CEO는 최근의 인력 감축은 회사가 대폭적인 비용 구조로 더 날씬해지고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발생한 리콜 사태로 회사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이 타격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기기 내부의 발포체는 독성과 발암 효과를 포함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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