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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역을 복합환승 거점으로"…고양시의회 제안에 고양시 "국가계획 반영" 화답

김학영 시의원, 지하 보행망·버스 환승시설·UAM 연계 제안
민경선 시장 “조성 필요성 공감”…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검토
김학영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학영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고양시의회
GTX-A 킨텍스역을 철도·버스와 주변 전시·상업시설이 연결되는 복합환승 거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고양시의회에서 나왔다. 고양시는 제안 취지에 공감하며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을 검토하고, 향후 국토교통부 국가계획에 복합환승센터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포·덕이·가좌)은 제308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킨텍스역 일원의 입체적 교통망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철도 노선 확충에 맞춰 환승시설과 보행 동선을 함께 설계하고, 킨텍스 주변의 주요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GTX-A에 이어 인천 2호선 고양 연장과 가좌~식사 트램이 추진될 경우 킨텍스역 일원이 주요 환승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현재 국토부 제4차 기본계획에는 ‘일반 환승센터’로 반영돼 있어, 향후 교통 수요와 주변 개발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안의 중심은 지상 공원과 지하 환승공간을 결합하는 입체 개발이다. 대화동 2721번지 일원 킨텍스로 공원부지의 지상은 녹지로 유지하고, 지하에는 환승시설과 편의시설을 배치하자는 구상이다.
여기에 GTX-A 킨텍스역과 인천 2호선 계획 환승역, 킨텍스 제1·2전시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변 상업·주거단지를 연결하는 지하 보행망과 무빙워크 설치를 제안했다. 역과 목적지 사이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개별 시설 사이의 공간 단절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대화동 2707번지의 UAM 버티포트 구상과 지하 보행망을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철도·버스에 항공모빌리티까지 연계하는 미래형 환승 거점을 염두에 둔 제안이다.

김 위원장은 상업·업무·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추진하되,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실행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확보해야 할 시설로는 무빙워크와 지하 버스 환승센터를 꼽았다. 시의회와 시민의 공론화, 변화한 교통 여건을 반영한 타당성 검토도 함께 요구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답변에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입체 보행망, UAM 연계 구상이 킨텍스 일원의 접근성과 환승 편의를 높이려는 방안이라는 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복합환승센터 조성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GTX-A 개통 이후 달라진 여건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계획을 고려해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적정 개발 규모와 주변 개발 연계방안, 사업성 및 재원 조달방안을 구체화해 국토부의 ‘제5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킨텍스역이 복합환승센터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은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검토와 국가계획 반영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개별 시설의 설치나 사업 시행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 향후 검토에서는 철도 확충 계획과의 연계, 실제 환승·보행 수요, 지하 개발의 적정 범위, 사업비와 재원 확보방안 등이 주요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추가발언에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시장의 답변을 환영하며, 킨텍스 환승센터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킨텍스역 복합환승센터 논의의 핵심은 교통수단과 주변 시설을 얼마나 편리하게 연결하느냐에 있다. 국가계획 반영과 함께 이용자의 이동 동선을 개선할 실행 가능한 사업 범위를 마련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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