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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신인상 왕정훈...KPGA투어 첫 우승..."PGA투어 도전할 것"

-왕정훈,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왕정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왕정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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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노마드' 왕정훈(31·DAE JIN))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왕정훈은 KPGA투어 '늦깍이' 신인이다.

4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33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2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최종일 4라운드.

왕정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합계 10언더파 273타(72-69-69-68)를 쳐 '스크린 강자' 김홍택(DB손해보험)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왕정훈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랭킹 1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그동안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 때문에 생긴 닉네임도 '골프 노마드'다.

왕정훈은 2016년 DP월드투어 핫산 II 트로피와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2승을 올려 유럽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왕정훈은 이듬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DP월드투어 통산 3승이다.
KPGA투어에서 첫 우승한 왕정훈이 동료들로부터 물 폭탄으로 우승 세레머니를 받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KPGA투어에서 첫 우승한 왕정훈이 동료들로부터 물 폭탄으로 우승 세레머니를 받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왕정훈의 일문일답.

- KPGA투어 첫 우승이다.

"국내 팬 분들 앞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 마지막까지 우승에 대한 기대 안 했는데 첫 승까지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 최종라운드 평가한다면.

"페럼클럽에서 이보다 완벽할 순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보기를 안 한 것이 정말 컸다. 티샷에서 실수 있었지만 끝까지 안전하게 플레이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돌아보면 10번홀(파4) 파세이브 상황이 결정적이었다. 18번홀(파5) 그린에 올라올 때까지 정확한 상황은 모르고 있었고 투퍼트로 마무리하면 우승할 것 같다고만 생각했다."

- 부모님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지금 외국에 계셔서 우승 소식을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다. 빠르게 뵙고 같이 식사도 하며 우승의 기쁨 함께 나누고 싶다."

- ‘골프 노마드’라는 수식어가 있다. 어릴 적부터 해외에서 골프 선수 생활 이어와 역경들을 겪으며 플레이 스타일도 와일드한 스타일인 것 같은데.

"코스에서 플레이 스타일도 와일드한 편이고 성격도 공격적인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우승을 많이 놓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코스에서는 더 안전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나 싶다."

- ‘골프 노마드’ 별명이 맘에 드나.

"처음엔 크게 생각 없었는데 들을 수록 마음에 든다. 언제나 도전을 많이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고 또 비슷한 별명 가진 선수가 없기에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 꾸준함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꾸준한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또 예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대회 치르며 어려운 코스를 많이 접해본 경험이 KPGA 투어에서의 꾸준한 활약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1년 반 정도 사용하고 있다. 퍼트가 나쁘지는 않았으나 이전까지 쇼트 퍼트가 약점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약점 보완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는데 쇼트 퍼트를 잘 보완해줘서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 현재 몸과 스윙 상태는 어떤지

"샷도 이상하고 허리도 아직 완치가 안돼서 불안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 우승하고 최경주 선수랑 나눈 대화가 있는나.

"우승 축하해 주시면서 나중에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말씀해 주셨다. 선수들을 위한 서비스 많이 준비되었고 정말 뜻깊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일전에 말했듯이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다. 남은 시즌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르기 위해 정진하겠다. PGA투어 큐스쿨 관련해서 도전의향이 있고 준비도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준비해보고자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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