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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여중생 김서아, 이번에는 일본에서 돌풍...산토리 레이디스 '버디쇼' 9개

김서아. 사진=KLPGA이미지 확대보기
김서아. 사진=KLPGA
여중생 장타자 김서아(14·안양 신성중2)가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일본 골프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1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로코 국제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김서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쳐 구와키 시호(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71cm 김서아는 장타력을 주무기로 버디를 무더기로 쏟아내며 우승 시동을 걸었다.
김서아는 올해 초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KLPGA 최연소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서아 1R 스코어카드 이미지 확대보기
김서아 1R 스코어카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서아는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서아는 특히, 17번 파5 홀에서는 약 230m를 남겨둔 상황에서 세컷샷 페어웨이에서 과감하게 드라이버를 선택, 홀 컵을 10미터 남겨두며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해당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서아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이어진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 라운드였다.
김서아는 “페어웨이가 좁아서 티샷을 집중해서 쳤고 세컨샷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퍼터가 잘 되서 스코어가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처럼 남은 라운드도 즐기며 재밌게 플레이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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