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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동부권 의료 공백 숙원 풀렸다…동진주제일병원 문 열어

종합병원 부재로 겪어온 지역 의료 불편 해소 기대
내과·외과·신경외과 등 전문진료 체계 구축
동진주 제일병원 전경 사진=동진주제일병원이미지 확대보기
동진주 제일병원 전경 사진=동진주제일병원
진주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이 문을 열면서 지역 의료환경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그동안 상대, 하대 지구를 비롯한 초전동, 충무공동 등 동진주 지역은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민들이 응급진료나 입원·수술이 필요한 경우 상대적으로 먼 지역의 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 수요는 꾸준히 늘어났지만 이를 뒷받침할 의료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러한 가운데 동진주제일병원이 163병상 규모로 개원하며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진주제일병원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입원과 수술이 가능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척추·관절 질환 치료와 만성질환 관리, 영상의학 진단체계를 갖춰 동부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는 산부인과와 응급실도 개설해 보다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부인과가 개설되면 출산과 여성 건강 관련 의료 수요 충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응급실 운영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 제일병원 김종헌 원무국장은 "동진주 지역은 그동안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민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동진주제일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산부인과와 응급실을 추가로 갖춰 동부권을 대표하는 종합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의료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동진주제일병원의 개원이 단순히 병원 한 곳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동부권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균형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대, 하대 지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의료 수요를 흡수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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