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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휴가철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포항사랑카드 190억 풀린다

8월 3일부터 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90억 원 10% 할인 충전
월 구매 한도 40만 원 유지, 카드 최대 보유액 60만 원으로 하향 조정
소비 회전율 높여 소상공인 매출 회복 및 2026년 총 1,930억 선순환
포항시가 8월 3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90억원을 10%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포항사랑카드 이용 안내 이미지.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가 8월 3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90억원을 10%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포항사랑카드 이용 안내 이미지. 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역 내 소비 기반을 다지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포항사랑카드 190억 원어치를 추가로 시장에 공급한다.

시는 오는 8월 3일부터 카드 및 모바일 형태의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개인당 한 달에 충전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은 기존과 동일한 40만 원으로 유지된다.

반면, 카드 잔액의 최대 보유 한도는 기존 7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제한(하향 조정)된다.
할인받아 충전한 자금이 가계 계좌나 카드 내에 오랫동안 묶여 있는 현상을 방지하고, 이를 빠른 시일 내 지역 상점에 쓰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장치다.

포항시는 이번 한도 조정을 통해 상품권의 유통 주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한정된 할인 혜택이 보다 다수의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위축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가 발행분이 더해지면 올 한 해 동안 포항시가 시장에 공급한 포항사랑상품권의 총 규모는 1,930억 원에 달한다.

지역 내에서 충전된 재원이 전통시장과 식당, 동네 가게 등으로 신속히 흘러 들어가며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권 충전은 8월 3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인 ‘iM샵’을 통해 즉시 진행된다. 현장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iM뱅크, 농·축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관내 지정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상세한 취급 금융기관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 내 상품권 안내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 결제 편의성도 폭넓게 확보했다. 실물 카드는 물론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iM샵 QR 결제를 완벽 지원해 포항 시내 2만 6천여 곳의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특히 지역 공공 택시 앱인 ‘타보소’의 자동 결제나 공공 배달 서비스인 ‘먹깨비’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속 접점을 한층 넓혔다.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환경에 낯선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이행책도 뒤따른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즉시 문자로 전달해 주는 통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운영 시점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의 실질 소득을 올리고, 지역 내에서 일어난 소비가 다시 지역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살림살이와 민생 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끊임없이 펼치겠다"고 전했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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