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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고농도 이트륨 품은 희귀 중희토류 매장지 발견

아이다호 스트래티직, 다이아몬드 크릭 프로젝트서 고품질 광구 확인
평균 TREO 1.8%·중희토류 2,000ppm 초과…북미 최고 수준 매장량
글로벌 기업 '안정적 공급망' 집중…2026년 현장 조사 및 추가 탐사 속도
미국 희토류 프로젝트에서 이트륨 함량이 특히 높은 중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희토류 프로젝트에서 이트륨 함량이 특히 높은 중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국 아이다호주의 희토류 프로젝트에서 이트륨 함량이 유독 높은 중희토류 매장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핵심 광물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자립을 추진 중인 미국의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광산 탐사기업 아이다호 스트래티직 리소시스(Idaho Strategic Resources)는 다이아몬드 크릭(Diamond Creek) 프로젝트의 신규 시추 및 지표 샘플링 결과, 이트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중희토류 광물화 구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표 샘플링은 약 3.2km에 걸쳐 펼쳐진 4개 탐사 지역에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총 희토류 산화물(TREO) 함량은 평균 약 1.8%를 기록했으며, 중희토류 산화물(HREO) 농도는 평균 2,000ppm을 넘어섰다. 특히 첨단 산업 핵심 소재인 이트륨은 전체 샘플링 물질에서 1,300ppm 이상 고농도로 검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과거 탐사 데이터와도 일치한다. 럭키 젬(Lucky Gem) 탐사 구역에서 진행된 2022년 표면 트렌치(32m 구간) 조사에서는 평균 1.5%의 TREO와 2,300ppm의 중희토류 산화물(이트륨 1,600ppm 포함)이 확인됐다. 같은 해 완료된 시추공(11.3m 구간)에서도 TREO 1.5%, 중희토류 산화물 2,500ppm 이상(이트륨 약 1,700ppm)이 검출됐다.
주로 경희토류 원소 비중이 높은 북미 내 타 희토류 프로젝트와 비교해도 다이아몬드 크릭의 중희토류 및 이트륨 매장량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중희토류는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국산화 열망이 높은 분야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존 스왈로우(John Swallow) 아이다호 스트래티직 대표(CEO)는 "중국 외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희토류와 이트륨 공급원을 찾지 못해 애를 먹던 글로벌 최종 사용자들과의 논의가 늘면서 이번 추가 탐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최근 고객들의 관심사는 원자재 가격 절감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완전히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떠오른 이트륨은 통상 800~2,000ppm 농도로 발견되며 초전도체, 첨단 합금, 세라믹, 형광체 등 고성능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원소다. 현재까지 진행된 광물학 연구 결과 제노타임(Xenotime)이 이 지역의 주요 이트륨 함유 광물로 파악됐다. 회사는 과거 탐사를 바탕으로 럭키 젬 구역에 평균 1,600ppm의 이트륨을 함유한 광물화 물질 약 2만 톤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예비 지질 모델을 수립했다.

다이아몬드 크릭 부지는 아이다호주 새먼 지사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광물화된 암석이 지표면에 노출되어 있어 대규모 시추나 발파 없이도 초기 대량 시료 채취가 용이하다는 인프라적 강점도 갖췄다.
아이다호 스트래티직은 2026년 현장 조사 시즌 동안 추가 지질 매핑과 확장 광물학 분석, 대량 시료 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추가 시추와 독립기관의 지질 조사를 거쳐 공식적인 광물 자원량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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