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비·인건비 상승 영향, 공사비 기존 대비 약 3000억 원 폭등
2차 입찰, 부채비율 200~250% 상향···대기업 입찰 범위 더 완화
고위직 GS맨 존재해...GS건설 입찰 조건 충족해 입찰 참여 촉각
2차 입찰, 부채비율 200~250% 상향···대기업 입찰 범위 더 완화
고위직 GS맨 존재해...GS건설 입찰 조건 충족해 입찰 참여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인천 시민들의 시선은 혈세가 '쌈지돈'이냐고 비판 일색인 가운데 지원을 다시 검토하라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 시민들은 연세대 법인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있어 1차 입찰이 유찰되자, 2차 입찰에서는 부채비율을 상향시켜 그 배경을 조사하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27일 현재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 협의 기준 총공사비는 7000억원+추가 공사비 3000억 원을 더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총사업비가 약 1조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재비·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공사비가 기존 대비 약 3000억 원이 폭등한 것으로 분석 되어 연세대 법인한테 인천이 뒷덜미가 잡인 상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목표 개원은 당초 2026년 말로, 병원 건립 1차 입찰에 현대와 한화가 왜 포기했을까 뒷말은 무성하다. 공사단가 문제로 1개 업체만 입찰에 응해 유찰되어 공사가 늦어졌다는 것이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이고 짬짬이 의혹은 더 확산세로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 법인의 2차 입찰에서도 논란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부채비율 200% 이하에서 250%로 상향시켜 대기업 입찰 범위를 더 완화 시켰기 때문이다. 입찰을 강행하며 부채비율을 올린 이유에 대한 배경에 의구심이 일고 있으며 송도세브란브병원 입찰의 투명성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실제 GS건설 부채비율은 2025년 3분기 239.9% 업체로 1차 200%에는 자격이 없었다. 연세법인이 부채 비율을 높여줘 GS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지연 논란에 더 기름을 붓고 말았다는 것이다.
연세대 법인 현재 이사장은 GS 명예회장을 역임한 인물이고, 본부장은 GS 자회사 사장을 역임한 GS맨들이다. 연세대 법인 최고위층 GS맨들의 존재감은 크다. 2차 부채비율까지 높여진 상황에서 입찰 과정을 두고 업계도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아울러 '오얏나무 밑에선 갓끈 고처 매지 마라'는 속담이 있다. 연세대 법인, 송도세브란스병원 입찰의 부채비율 상향의 설명은 공식적으로 꼭 필요하다. 침묵을 한다고 그냥 사라질 사안이 아니다. GS건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끝나지만 수주하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1차 입찰의 유찰에 이어 2차에 대한 논란의 핵심은 연세법인의 고위층 GS맨들이다. 부채비율 올린 정황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참여가 아니어도 현 공사단가로 병원 신축은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입찰에서 대기업 참여는 유리하고, 중견 기업 참여는 불리한 현상으로 분석된다는 의견이다.
인천시의회 김대중 의원(건교위원장)은 이번 입찰은 '기술제안입찰' 방식과 '대형 실적' 중심 기준으로 진행되면서, 중소건설사들은 사실상 독립적 참여가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정황은 현재 진행형이다. 투명성이 실종된 입찰로 논란의 와중에 특정 건설사에 입찰의 길은 열어주고, 추후 공사단가를 올리려고 하면 더 큰 저항이 뒤따를 것은 불을 보듯 명확히기 때문이다.
인천은 1군 건설사가 수주하면 협력 업체가 하청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그간 지역의 업체들은 하청에 하청으로 공사를 해왔다. 수익 범위와 고질적 병폐까지 드러나 시정을 요구해 왔다.
시민단체들 또한 이런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청, 지역업체 할당량에 대한 목소리를 끝없이 냈지만, 힘의 논리로 외면을 받았다.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사업은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부지 제공과 각종 행정지원,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장기간 추진해 온 대표적인 투자유치 사업이다.
시민들은 공사가 늦어지자, 시민 자산으로 건립되는 병원에 대해 이권 의혹을 제기해 왔다. 1차 유찰의 배경과 부채비율을 상향시킨 사실에 대해 이제 인천시가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 법인 관계자는 입찰과 관련해 공동취재진이 묻자 인천시에 문의하라는 답변 뿐이다. 그러면서 연세대 법인 이사장은 GS 명예회장을 역임한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
인천시는 스스로 병원건설산업을 포기할 것인가.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