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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고가도로 붕괴로 3명 사망…경의선 열차로 단전

서울 서소문고가도로 붕괴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소문고가도로 붕괴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소문고가도로에서 철거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철거를 맡은 현장소장 등 3명이 사망한 가운데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경의선 열차로 또한 마비돼 교통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경 서소문고가도로 상판 부분이 붕괴됐다. 소방당국에 다르면 이번 사고로 현장관리소장과 감리단장, 외부 안전 진단 전문가 등 3명이 사망했고 3명의 공사 관계자가 부상을 입었다.

서소문고가도로는 1966년 지어진 노후 고가도로로 지난해 8월부터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철거 공정률은 약 89%로 다음달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이날 사고는 철거 현장 슬라브 절단 작업 중 2.9cm의 단차가 생겨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을 점검하던 중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 붕괴 사고로 인해 도로가 지나던 아래, 경의선의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이 단전됐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와 경의중앙선, 경부선, 장항선 등 열차에 대해 일부 구역 운행 중지·지연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원선과 경인선, 경부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에 걸쳐 27일 새벽 1시 심야 임시전철을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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