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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한국환경공단 이전에 뿔났다...저지 운동 개최

공단 이전은 절대 반대···서구(검단) 주민들 반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저지 앞장”
민주당 인천시장 박찬대 후보와 모경종 의원 불참
인천 역차별에 주민들 여당 의원들 뭐하냐고 비난
지난 3일 열린 한국환경공단 정부 이전 결사반대 규탄대회.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일 열린 한국환경공단 정부 이전 결사반대 규탄대회. 사진=김양훈 기자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 주민(서구) 및 시민단체들은 한국환경공단 이전을 반대하는 인천 범시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는데 '이전 반대'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지역민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또한 지난 3일 규탄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려는 한국환경공단 이전은 절대로 불가하다”라며 주민 등과 함께 힘을 실었다.

유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검단‧서구 주민단체들이 주최한 ‘한국환경공단 이전 반대 규탄대회’에서 인천의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진정으로 인천을 생각한다면 인천의 권리를 지키고 시민의 이익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받은 도시다. 그 가운데에서도 검단 주민들의 피해는 더 컸다. 환경공단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저지에 민간 단합을 보였다.

지난 3일 열린 한국환경공단 정부 이전 결사반대 규탄대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일 열린 한국환경공단 정부 이전 결사반대 규탄대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김양훈 기자

주요 인사들과 주민들은 “인천이 수도권에서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 인천의 여당 국회의원들은 뭐냐”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쏟아냈다. 눈치나 보는 정치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정문익 황룡사 1만 신도 시민연합 회장과 박민서 인천 사수 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정부를 향하여 이전을 멈추라고 날 세운 발언을 이어갔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는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지도 않은 채, 매립지 주변의 환경오염 등을 관리하려고 서구에 입주한 한국환경공단을 지방 이전 공공기관”으로 이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인천 국회의원들도 일언반구가 없다”라며 “정치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 기간에 한국환경공단의 이전 방침에 철회토록 공식 발표하도록 역할해야 한다”라는 주문이다.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매립지공사 관할권의 인천시 이관, 직매립 금지 제도의 원칙적 시행, 대통령 전담기구 설치 등 ‘수도권매립지 종료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한국환경공단 이전 반대 시민 규탄대회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인천 황룡사 주지 서덕재 스님, 정문익 황룡사 1만 신도 시민연합 회장, 검단시민 김영식 대표, 검암 로얄 푸르지오 1단지 대표, 주경숙 검단 시민연합 대표,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행숙 서구병당원협의회장, 박세훈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환경공단 이전 반대와 관련해서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주최 측의 행사 참석 요청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모경종 국회의원(서구병)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를 향한 직접 거론하는 이전 반대 규탄에 불편함과 동의하지 않은 뜻으로도 주민들은 해석하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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