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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목표주가 거침없는 하이킥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 개선과 2분기 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증권가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최고 74만 원까지 제시됐다.
POSCO홀딩스 CI. 사진=POSCO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POSCO홀딩스 CI. 사진=POSCO홀딩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4일 리튬 사업 가치 재평가 필요성을 언급하며 POSC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74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업계 최고치다. 이 목표 주가는 이날 종가(50만 2000원)와 견줘 약 47.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가동률 상승과 가격 상승으로 2분기 리튬 사업부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국내 자회사들의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목표주가를 내놓았다. 그는 POSCO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7702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9%, 전년 동기에 비해 26.9%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봉 연구원은 "수입산 철강 규제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세 전환 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중장기로는 리튬 생산능력 확대와 리튬 가격 상승으로 관련 자회사들의 전사 영업실적 기여도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도 목표주가를 48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29% 올렸다. BNK투자증권은 45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높였다. 또 현대차증권은 59만 4000원을, 다올투자증권은 58만 원을, 메리츠증권은 56만 원의 목표주가를 각각 제시해놓았다.

포스코가 캐나다 광산 기업 리튬사우스(Lithium South)가 소유한 아르헨티나 법인 ‘NRG 메탈스(NRG Metals)’ 인수를 최종 확정하며, 리튬 생산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지=구글 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캐나다 광산 기업 리튬사우스(Lithium South)가 소유한 아르헨티나 법인 ‘NRG 메탈스(NRG Metals)’ 인수를 최종 확정하며, 리튬 생산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지=구글 제미나이3

증권가가 POSCO홀딩스 목표주가를 올리는 이유는 리튬 사업 흑자 전환, 철강 본업의 회복, 자회사 실적 호조, 강력한 주주 환원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모든 것을 설명한다. 1분기 매출은 17조8760억 원, 영업이익은 7070억 원, 당기 순이익은 5430억 원을 기록했다. POSCO홀딩스 측은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진 환경 속에서도 포스코아르헨티나 상업생산 본격화로 리튬 사업 적자가 크게 줄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은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코는 판매량 증가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이익이 줄었다. 그러나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이 더해지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늘었다. 철강 본업의 수익성 부담은 이어졌지만 해외 법인 실적이 이를 일부 상쇄한 셈이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신규 시장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생산량 증가와 리튬 시세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과 판매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3월 처음 월 단위 흑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 역시 최대 가동 유지와 원가 절감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냈다.

인프라 부문도 실적을 받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와 에너지 등 사업 전반의 고른 판매 호조로 견실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철강 업황 부담 속에서도 그룹 포트폴리오 전반이 분산 효과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POSCO홀딩스는 또 2026~2028년까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5~40%를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활용하는 등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증권가를 움직였다. 기존에는 투자 후 잔여 재원을 바탕으로 한 잉여현금흐름 기준 배당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철강과 에너지소재 분야의 대규모 미래 성장 투자를 고려해 조정 지배지분순이익 기준의 성과연동형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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