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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국회의원, ‘송내동 유휴·저활용 부지 활용 방안 모색 타운홀미팅’ 성료

구 소사경찰서·구 한전·양안어린이공원 3개 부지 활용 의견 수렴
이건태 의원, “주민 의견이 정책 출발점…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지난 13일 송내어울마당에서 ‘송내동 유휴·저활용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주관한 타운홀미팅이 열리고 있다.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3일 송내어울마당에서 ‘송내동 유휴·저활용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주관한 타운홀미팅이 열리고 있다. 사진=의원실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지난 13일 송내어울마당에서 ‘송내동 유휴·저활용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타운홀미팅을 주관했다고 17일 전했다.

타운홀미팅은 구 소사경찰서, 구 한전 부지, 양안어린이공원 등 세 곳의 유휴·저활용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홍기화 소사구청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별 토론과 전체 발표 방식으로 구성됐다.

현황 설명과 간단한 발제를 시작으로, 주민들은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조별 구성원끼리 포스트잇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전체 조별 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했다. 듣기만 하는 자리가 아닌, 주민이 직접 쓰고 붙이며 토론하는 ‘숙의형 공론 과정’이었다.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홍기화 소사구청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별 토론과 전체 발표 방식으로 구성돼 성료하게 마쳤다.  사진=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홍기화 소사구청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별 토론과 전체 발표 방식으로 구성돼 성료하게 마쳤다. 사진=의원실


의료·복지·행정 등 생활밀착형 공공기능 요구 두드러져…부지별 특성에 따른 선호 차이 확인


주민들은 옛 소사경찰서 부지에 대해 전체 의견의 40% 이상이 공공의료시설·의료기관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무서 이전(13.9%), 복합문화공간(8.3%), 주민운동시설(4.1%)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의료시설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가운데, 세무·문화·생활편의 등 다른 기능도 함께 제안되며 복합 활용 필요성이 확인됐다.
구 한전 부지는 의견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지만, 아동·청소년시설(8.3%), 행정복지센터(8.3%), 노인복지관·복합문화공간·사회복지관(각 6.7%) 등 세대별 복지 기능을 결합한 공간 요구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진로체험센터·직업훈련소 등 진로·직업기반 공간(6.7%)과 청년일자리센터·AI 지식센터 등 일자리·산업 기능 제안도 제기돼,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교육·일자리 공간에 대한 수요가 드러났다.

양안어린이공원 유휴부지는 행정복지센터 설치 의견이 약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인복지관(10.3%), 의료기관·주민운동시설(각 6.9%) 등이 제시됐으며, 어린이집·자연학습관·주민자치센터(각 3.4%) 등 접근성 높은 생활밀착형 공공기능에 대한 요구가 확인됐다. 이 밖에도 문화공간, 미술관, 캠핑·피크닉 공간 등 창의적 제안들도 다수 제출됐다.

이건태 의원은 “송내동 유휴부지 논의는 주민의 생활여건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이다”며 “행정이 정해놓은 계획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기능과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진짜 생활정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안된 의견들은 부천시와 함께 검토하며 정책화 단계로 차근차근 옮겨가겠다”며, “주민의 의견이 정책의 출발점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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