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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본격 출범

17일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성남시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성남시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17일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개최하며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은 포스코그룹 미래산업의 핵심 전진기지이자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상징적 첫걸음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국회의원 및 경기도 관계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홍보영상 상영, 사업 소개, 기념사와 축사, 상생협약 체결,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이어졌다.

포스코글로벌센터는 부지 4만9308㎡(축구장 7개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며,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수도권 핵심 거점 및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약 3300명의 상시 고용과 1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와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산업 육성 △산·학·연 기술협력 확대 △공공시설 개방 및 지역공헌활동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대 등이 포함되며, 양측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며,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성남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위례 포스코글로벌센터는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분원이자 전략기지로, 포항·광양·수도권(성남)·해외를 잇는 산학연 클러스터 완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에 이어 위례 지역을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성남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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