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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에 다음 조치 결심…내용은 말 못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의회에서 넘어온 임시예산안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다음 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는 말해줄 수 없으나 우리는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 차단에 관해 베네수엘라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군은 최근 베네수엘라발 일부 선박들을 마약운반선으로 지목하며 카리브해와 태평양 해상에서 연이어 격침했고, 카리브해 주변에 핵추진 항공모함 선단을 파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단계 조치는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에 대한 공습 등 군사작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이날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 여부를 검토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분쟁 중인 태국, 캄보디아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바로 오늘 나는 '관세 위협'을 활용해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관세 수입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1인당 2000달러’가 내년에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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