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완도군 관계자, 홍보대사, 여행사 관계자 등 135명이 참석했다. 윤희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개회선언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홍보 영상 상영, 내빈 축사, 비전 및 BI 발표, 홍보대사 위촉,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현장 축사에 나선 박지원 국회의원은 “완도는 청정 자연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갖춘 보물 같은 곳”이라며 “완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의 사위라 불리는 김동아 국회의원은 “기후 위기 시대 완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관광 비전 발표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비상천리’의 기조 아래 완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고속도로 2차 구간 착공과 해양 관공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완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치유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취약한 숙박시설 문제를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해결하겠다”며 완도 전체를 국내 유일의 치유의 섬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지난해 여러 관광지역의 관광객 수가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유일하게 증가한 완도를 해양치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국제적으로 완도를 해양 베니스 관광도시로 성장시켜 연간 1천만 명 이상 방문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배우 위하준, 트로트 가수 안성훈, 셰프 오세득 캠핑 유튜버 이랑, 요리 연구가 홍신애 등 다섯명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완도군과 한국여행업협회(백승필 상임부회장), 한국여행작가협회(유철상 회장)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