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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임시회서 시장·시정 운영 비판 쏟아내

시장과 의회의 협력이 고양시 발전의 핵심

강영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4 16:05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사진=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제289회 임시회에서 이동환 시장과 시정 운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의장은 시정의 여러 행태가 의회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이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역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장은 우선 최근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를 언급하며, 의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스피드게이트 개선공사’에 대한 요청이 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거절된 사실을 지적했다. 800만 원의 작은 예산이지만, 의회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었던 만큼,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예산 담당관의 성의 없는 답변 태도와 의회와의 소통 및 협치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하며,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명백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장은 의회와 시의 협력 없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의장은 시장이 의장 취임 후 상견례 요청을 두 차례 거절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의회와 시장은 서로 견제하면서도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이러한 거절이 의회를 무시하고 소통을 회피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청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회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반려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시장의 독단적인 태도가 불러온 행정 실패라고 비판했다. 의장은 시청사 이전과 같은 중대한 사안에서 의회와의 협력 부족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의장은 시와 의회 간의 상생 협약 이행 상황을 언급하며,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존중을 촉구했다. 그는 “의장과 시장, 그리고 모든 의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고양시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시와 의회 간의 소통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역할을 강화할 필요성을 환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의장은 시장에게 협력의 손을 다시 내밀며, 앞으로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이룰 것을 당부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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