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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예금금리 줄인상 최고 3.6%…KB국민 0.6%P↑

기준금리 인상에 시장금리 상승…수신 확보 경쟁 본격화
5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5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3.6%로 줄인상되면서 은행권의 수신금리 경쟁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높여 자금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의 금리를 만기별로 0.15~0.6%포인트(p) 인상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3.2%에서 3.4%로 0.2%p 올랐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3.00%에서 3.15%로 0.15%p, 2년 이상 4년 미만은 연 2.4%에서 3%로 0.6%p 각각 인상됐다. 3년 만기 금리도 연 2.4%에서 2.6%로 0.2%p 높아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최근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해 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달 들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4%로 0.2%p 올렸다. 하나은행은 10일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3%로 0.1%p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은 11일 'NH올원e예금' 금리를 연 3.25%에서 3.45%로 0.2%p 높였다. 우리은행도 10일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4%로 0.2%p 올렸으며 11일에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연 3.1%에서 3.6%로 0.5%p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 상승과 함께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금리를 높여 수신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대출 수요와 자금시장 변동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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