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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억7500만 비자 가맹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가능

비자·브릿지 협력 통해 온체인 기반 100개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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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비자 제공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5일 스트라이프(Stripe) 산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플랫폼 브릿지(Bridg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자는 브릿지와 협력을 통해 기업과 핀테크 개발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비자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카드 결제는 브릿지와 리드 뱅크(Lead Bank)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비자 네트워크에서 온체인(on-chain) 방식으로 정산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전 세계 1억7500만 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재 브릿지 기반 스테이블코인 카드는 18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등을 포함해 10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팬텀(Phantom), 메타마스크(MetaMask) 등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에서도 카드 도입이 진행되면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자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카드 발급사와 매입사는 연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으로 비자와 직접 정산할 수 있다. 리드 뱅크는 올해 초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브릿지는 관련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비자는 향후 브릿지가 발행한 자산을 결제 흐름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기업에 다양한 정산 경로를 제공하는 방향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카이 셰필드 비자 크립토 총괄은 “브릿지와 협력 확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속도와 투명성,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정산 과정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결제 생태계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의 공동 창립자 잭 에이브럼스 CEO는 “기업이 자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에서 비자와 협력 확대는 중요한 단계”라며 “맞춤형 스테이블코인을 카드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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