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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정책 우선순위 민생회복"

"새 정부 국정 과제 이행에 집중"
권대영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권대영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이 21일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과제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금융위의 정책 우선순위는 민생회복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권 부원장은 이날 취임 직후 기자실을 찾아 "민생회복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융이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채 문제, 사회적 약자 문제에도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야 할 것 같다"면서 "자본시장에서 (자금이)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가게 물꼬를 트도록 금융 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해체 가능성 등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제가 말씀드리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고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해 감독행정 기능을 담당하는 개편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권 부원장을 비롯한 금융위의 업무 능력이 대통령의 높은 신임을 얻으면서 금융위의 존치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권 부위원장은 수도권 지역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6.27 부동산 대책'을 주도해 이 대통령의 높은 신임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전에서 가진 타운홀미팅에서 당시 권 처장을 가리키며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다. 잘하셨다"라고 공개 칭찬한 바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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