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인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4분 기준 전날 대비 25.8원 급등한 142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뛴 1430.0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 올라 선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 26일(장 중 고가 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