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콜마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들과 동반 참가했다고 밝혔다. 28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진행됐다.
최근 호주 시장에서는 K-뷰티, 특히 기초화장품 분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억47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호주 내 수입국 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수입시장 점유율이 19.5%에 이르러 1위인 미국과의 격차를 1.6%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콜마의 주도로 구다이글로벌(라운드랩), 파켓(믹순), 메르시코(허블룸), 아이유닉(아이유닉), 기베스트(나인테일즈), HK이노엔(비원츠) 등 총 6개 고객사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총 11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콜마와 고객사들은 약 150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체 상담 건수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콜마와 고객사들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결과다. 상담 금액은 약 68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람회장 메인 출입구 앞에 마련된 K-뷰티 전시관에도 현지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했다. 이틀간 진행된 소비자 대상 행사에는 약 3만 명이 찾았으며, 그 중 1만5000명가량이 한국콜마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바이어는 “K-뷰티는 글래스 스킨과 깨끗한 이미지 덕분에 호주에서도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평소 눈여겨보던 브랜드와 정식 수입 계약을 맺고자 박람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부스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크림을 비롯해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K-뷰티 대표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가 생산한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선케어 제품 5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바이어와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객사와 함께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호주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현지 판로를 확장하고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