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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성비 치킨 열풍…업계 ‘신제품 러시’ 가속화

GS25, 최근 3년간 치킨 간편식 매출 매년 20% 이상↑ 만두류 제쳐
최근 출시 ‘인천신포닭강정’ 이달 1~11일 매출 2위 등극 1위도 치킨
지난해 연말 출시 CU 매콤달콤 컵 닭강정 누적 133만개 판매 ‘인기’
세븐일레븐 역시 늘어난 수요에 ‘동해닭강정’ 2종 등 신규 상품 선봬
1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한 ‘인천신포닭강정(220g·6900원)’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냉동 간편식 매출 2위에 등극하며 빠른 성과를 입증했다. 모델이 인천신포닭강정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1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한 ‘인천신포닭강정(220g·6900원)’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냉동 간편식 매출 2위에 등극하며 빠른 성과를 입증했다. 모델이 인천신포닭강정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고물가 시대 속, 편의점 가성비 치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들은 이에 발맞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한 ‘인천신포닭강정(220g·6900원)’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냉동 간편식 매출 2위에 등극하며 빠른 성과를 입증했다.

이는 기존 냉동 간편식 시장의 강자로 꼽히던 냉동 만두류를 제친 결과다. 1위 역시 치킨 제품인 ‘슈넬 치킨’이 차지했다.

크게 오른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냉동 간편식 중 치킨 RMR(Ready Meal Replacement) 매출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GS25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0.1%, 2024년 29.6%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말까지도 2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GS25는 이 같은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치킨 RMR을 냉동 간편식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며, 내년까지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 역시 가성비 치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매콤달콤 컵 닭강정’ 시리즈는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판매 133만 개(11일 기준)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5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에 지난달에는 소컵(220g, 3900원), 대컵(660g, 1만1700원) 2가지 사이즈로 선택지도 늘렸다. 국내 프랜차이즈의 닭강정 400g 가격(1만2000원)과 비교하면 약 40% 저렴하다.
세븐일레븐도 신규 차별화 상품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조리 스타일을 착안해 만든 ‘동해닭강정’ 2종(양념세트·간장세트)을 3900원에 선보였다. 또한 △한도초과 지파이 △한도초과 콘소메 순살치킨세트도 출시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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