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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렉스 제품 판매 호조…코웨이, 체험 매장 확대로 승부수

경험할 수 있는 코웨이 갤러리 올해만 10개 오픈
올 상반기 스마트 매트리스 전년 대비 80% 이상↑
주요 제품 호응…안마의자도 같은 기간 20% 증가
“다양한 공간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 강화 계획”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코웨이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체험 매장 확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코웨이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사진=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코웨이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체험 매장 확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코웨이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사진=코웨이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코웨이가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체험 매장 확대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8층에 자사 브랜드 체험 매장이자 판매 매장인 ‘코웨이 갤러리’를 오픈했다.
경기 북부권 최초 매장으로 문을 연 코웨이 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직영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의정부역에 자리 잡았다. 코웨이는 이곳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전국 백화점에 총 10곳의 ‘코웨이 갤러리’를 잇달아 개점하며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웨이의 이러한 적극적인 체험 매장 확대 전략은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비렉스’ 제품의 점유율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국내 렌털 시장에서 이미 굳건한 1위 사업자다. 물론 업계 1위는 아니지만 비렉스는 순항하며 자리를 잡았다. 특히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안마의자 역시 트리플체어, 페블체어 등 주요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증가했다.
갤러리 방문객들은 코웨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은 물론,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페블체어, 트리플체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중 비렉스 페블체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마사지 기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 안마의자는 3D 안마 모듈과 코웨이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적용, 작은 크기에도 집중 온열과 입체적인 마사지 효과를 구현한다.

코웨이는 위생 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안마의자 전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웨이 측은 안마의자가 교체나 세탁이 어려운 제품인 점을 고려, 2022년 9월 렌털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홈케어닥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한다. 요금제는 다양하며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는 이밖에도 제주신화월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롯데호텔 서울, L7 해운대 바이 롯데 등 주요 호텔 내 체험 객실과 창원 NC파크 ‘비렉스 체험존’ 등을 운영하며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자사 제품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고관여 제품의 경우 구매 전 경험이 구매 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한 것으로 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증권가는 코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 증가한 1조 2330억원, 2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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