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업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러 결정하게 돼”

앞서 한화비앤비는 지난 8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법인 해산을 결의했다. 이후 두 달간 채권 신고 기간을 거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성구 한화비앤비 대표이사를 청산인으로 선임했다.
한화비앤비는 한화갤러리아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2013년 식음료사업부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고, 2014년 일자리제공형 사회적 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한화비앤비는 법인 청산을 진행하고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반납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수년간 적자가 쌓여 올해 기준 누적 손실 약 80억 원에 육박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러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