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향, 울림이 어우러진 미디어 아트 공간서 로얄살루트 브랜드 헤리티지 경험 선사
아트페어 전시 통해 25~39세 뉴 럭셔리 소비자와 감성적 접점 확대
예술과 감각으로 표현한 프레스티지…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반영
아트페어 전시 통해 25~39세 뉴 럭셔리 소비자와 감성적 접점 확대
예술과 감각으로 표현한 프레스티지…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반영

지난 1일 서울 도산대로 레스토랑 NOR에서 열린 ‘더 하우스 오브 원더’는 미디어 아트, 파인다이닝, 위스키 체험을 결합한 멀티센서리 이벤트였다. 참가자들은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를 시각을 제외한 촉각·후각·청각으로 즐기는 ‘챔버 오브 로얄살루트’ 존에서 색다른 체험을 했다. 장미 꽃잎 향과 깃털 촉감, 스페이 강물 소리 등 감각 요소가 어우러진 체험은 “위스키를 이렇게도 접할 수 있다니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행사에는 배우 이재욱이 호스트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로마 블렌딩과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평소 로얄살루트를 좋아했는데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로얄살루트는 이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단순한 시음에서 벗어나 예술적 경험과 연결했다.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다이닝 프로그램, 위스키 아로마에서 영감을 얻은 커스터마이징 체험은 브랜드 철학인 ‘나를 위한 프레스티지 럭셔리’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어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 2025’ 전시에도 참여했다. 로얄살루트는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해리스 리드 에디션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 등 초프리미엄 한정판을 선보였다. 감각적이고 대담한 디자인과 아티스트 협업 제품은 8만여 명이 찾은 전시장에서 젊은 관람객과 컬렉터들의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위스키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예술과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세대와 소통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한다. 뉴 럭셔리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감각적 가치와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데, 로얄살루트가 이를 예술·미디어와 결합해 성공적으로 어필했다는 평가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VIP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 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로얄살루트만의 프레스티지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