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김치 요리대회' 후원사로 참여해 요리학교와 수출 관련 협약도 진행

이번 요리대회는 코로나19로 일상 속에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한국 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한국 김치의 건강 기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요리와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에는 5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총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출전,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평가 아래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출전자들에게는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요리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이 주어졌으며, 최종 우승의 영광은 '김치 연어 롤'을 만든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우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CIA의 마스터 셰프와 한국 유명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선정한 1위에 입상함으로써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경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이 수여됐으며 시상에는 미국 마스터 셰프 68인 중 CIA 총괄 셰프와 양용택 대상 미국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김치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CIA와 세계 김치 수출 1위 기업인 대상 간 협약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대상 종가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김치의 높은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 포장김치 브랜드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