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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스텔라부터 버드와이저까지…‘브랜드 체험’ 마케팅 강화

스텔라 아르투아가 '나만의 각인 챌리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사진=이정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라 아르투아가 '나만의 각인 챌리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사진=이정경 기자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가 발표한 ‘‘2025년 브랜드Z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맥주 부문에서 상위 10위 중 8개 브랜드가 AB인베브 소속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회사인 오비맥주가 수입·유통하는 브랜드는 △스텔라 아르투아 △코로나 △버드와이저 △미켈롭 울트라 등 4개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미식과 함께하는 맥주’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상급 원료와 650년 전통에서 비롯된 깊은 풍미를 강조하며, 미쉐린 가이드 공식 파트너십과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소비자 체험을 강화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월 한 달간 서울 강남의 ‘라브리크’ 레스토랑에서는 ‘나만의 각인 챌리스’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를 주문하면 원하는 문구를 새긴 전용 챌리스(맥주잔)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전자 패드로 문구를 입력하고 각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친구나 연인과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에도 적합하다.

같은 이벤트는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전국 약 30개 제휴 레스토랑에서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를 주문하면 식사 당일 원하는 문구가 각인된 챌리스를 제공한다.
오비맥주는 스텔라 외에도 다른 수입 맥주 브랜드의 특색을 살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저칼로리·제로슈거 콘셉트의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골프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음악과 함께하는 맥주’라는 브랜드 정체성 아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후원 및 자체 음악 플랫폼 ‘버드엑스비츠(BUDXBEATS)’를 통해 다양한 페스티벌과 아티스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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