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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영유아 백신 사업 확대 ‘멘쿼드피’ 론칭

멘퀴드피주, 수막구균 백신 중 영아 사용 가능 제품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통해 다양한 백신 국내 도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함께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를 론칭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와 함께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를 론칭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를 국내에 신규 론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멘쿼드피는 사노피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다.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형인 A·C·W·Y로 인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에서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에서 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백신의 영유아 및 소아 대상의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멘쿼드피는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접종 준비 과정을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여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종 방식은 1회 접종량 0.5㎖의 근육주사로 생후 6주에서 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미만 영아는 2, 2세에서 55세는 1회 접종을 실시한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콧물이나 침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돼 증상이 없는 보균자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사람의 비인두에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특정 조건에서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해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가족 간 밀접 접촉이나 집단 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주요 선진국들은 영유아,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하거나 국가 차원의 공식 권고에 따라 정규 예방접종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전파 양상과 높은 치명률과 후유증 부담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면역저하자 실험실 종사자 신입 훈련병 대학 기숙사 거주자 유행지역 여행·체류자 유행 발생 시 접촉자 등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을 통해 국내 영유아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고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의 협력을 통해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을 비롯한 다양한 영유아·소아 대상 백신을 국내에 공급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을 위한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를 새롭게 출시해 영아를 중심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백신과 예방항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영유아와 소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예방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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