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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2차년도 국책과제 선정

양이온성 리포좀 전달체 기술로 백신 개발…정부지원 50억원 받아
아이진은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2차년도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진CI. 사진=아이진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진은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2차년도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진CI. 사진=아이진
아이진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신변종 감염병대응 메신저 리보핵산(mRNA)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2차년도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행하게 된 국책과제의 사업비 전체 규모는 2년간 총 130억원의 규모이며 정부출연금만 10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본 국책과제 1차년도 사업 선정에 이어 그 수행 실적의 평가 결과에 따라 이번 2차년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정부출연금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이진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개발중인 '양이온성 리포좀 전달체를 활용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코로나19 와일드 타입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변이주까지 대응 가능한 다가의 mRNA백신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소아에게 반복 투여해도 안전성에대한 우려가 없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사용 승인을 허가받은 mRNA 기반 코로나 예방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를 mRNA의 전달체로 사용하는 데 있어 심근염 및 아낙필락시스 등 부작용의 위험이 알려졌다. 게다가 LNP특성상 유통 및 보관과정에서 초저온 콜드체인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야 하는 제약이 있다.
반면 아이진의 양이온성 리포좀은 안전한 지질구조로서 반복 접종에도 안전하고,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백신을 투여할 때마다 재수화해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 냉장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전력수급 등의 사회적 인프라가 취약한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은 2종 이상의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항원 역할의 mRNA를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다가 백신 기술로서 다종의 타겟 mRNA를 이용해 변이 발생이 빈번한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증 등 다양한 변이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백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본 과제 수행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백신을 개발해 전무했던 국내 mRNA백신 기술의 초석을 다지고 자국 백신 주권의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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