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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북한 잠수함 꼼짝마...'중어뢰-II' 3월 양산계약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1-24 10:47

우리 해군의 잠수함에 탑재해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는 '중어뢰-Ⅱ'가 처음으로 양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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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의 중어뢰-II. 사진은 2017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에서 촬영된 사진. 사진=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


24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방사청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고 중어뢰-Ⅱ 최초양산계획(안)을 의결했다. 방사청은 3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31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6600억원이다.

중어뢰-Ⅱ는 국산 중어뢰 '백상어'와 경어뢰 '청상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에 이어 LIG넥스원이 개발한 차기 중어뢰다. 장보고-II급(1800t급)과 장보고-Ⅲ급(3000t급) 잠수함에 탑재돼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할 무기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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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선유도 중어뢰.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지난해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19에 참가해 중어뢰-II 등 정밀 타격 무기를 공개했다. LIG넥스원은 2017년 행사에서 '타이거샤크'라는 이름으로 전시했다. 당시 제원은 비밀로 붙였지만 외신들은 중어뢰-II가 백상어보다 성능이 더 뛰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공개된 정보를 근거로 속도가 시속 35노트 이상, 사거리 30km 이상으로 추정했다. 양산되는 차기 중어뢰는 이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장보고-III 잠수함 용인 중어뢰-Ⅱ는 유선 유도방식의 어뢰다. 유선 유도방식은 어뢰와 잠수함 간 유선으로 연결해 전투체계를 통해 어뢰의 침로, 속력, 심도 등을 조종해서 목표하는 표적으로 직접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적 기만 대응과 항적 추적 능력을 보유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잠수함 작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수상함과 잠수함에 대한 대항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원거리나 깊은 바다에 있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 공격이 가능해 우리 잠수함의 생존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LIG넥스원은 기대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