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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도르트트문트 데뷔 홀란드 단 20분 만에 해트트릭…노르웨이 ‘괴물본색’

김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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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19일(현지시간) 아우구스부르크와의 데뷔전에서 20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환호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W 엘링 홀란드가 18일(현지시간) 분데스 리가 18라운드 아우구스부르크 전에 데뷔하자마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적지에서의 역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

겨울 레드 불 잘츠부르크에서 온 ‘노르웨이의 괴물’ 홀란드는 무릎에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팀 훈련에 합류한 것은 10여일 전. 하지만 새 팀에서 첫 출전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전혀 느끼지 않게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56분 교체 출전해 59분, 70분, 79분 20분간 골 잔치를 펼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5-3으로 역전승리로 끝난 경기 후 물론 화제도 19세의 충격 무대데뷔로 한창에. 홀란드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독일 ‘스카이’지에 “얌전해 보이지만 야심적이다. 엘링은 굉장히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에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데뷔한 우리 선수들 중 3골을 터뜨린 선수는 오바메양뿐 이었다”며 같은 등번호 ‘17을’ 달았던 현 아스널 FW와의 공통점을 꼽았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 역시 신 전력의 퍼포먼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어쨌든 55분 근처에 홀란드를 투입할 예정이었다”라고 밝히고 “그는 곧바로 골을 넣어 줬다. 그는 뒤쪽공간을 찌르는 러닝으로 즉석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였다. 라인 간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우리의 공격적 플레이에 다양성을 더해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해트트릭 기념 볼을 들고 나온 홀란드 본인도 도르트문트에서의 첫 경기에 대해 “좋은 데뷔였다. 나는 행복하다”고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 쾰른 전(24일)에 풀타임 출장여부를 묻자 여유의 미소를 지으며 “당신은 어떻게 보였나?”라고 반문하며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홀란드는 데뷔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분데스 리가 역대 7번째 선수가 됐으며 데뷔 전에서 교체 출전해 3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